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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son 프린터] L805 인화지 종이 끝에 잉크 찍힘 현상

Haraaa 2021. 10. 15.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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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epson.co.kr/비즈니스용-제품/프린터/프린터%26복합기/Epson-정품-무한-L805/p/C11CE86508

 

오늘은 제가 앱손의 L805 모델을 구매하면서 가장 스트레스를 받았던 부분, 인화지 종이에 잉크 찍힘 현상을 해결하는 글을 써볼까합니다. 저는 이 프린터로 인화를 진행 해보며 가장 버거웠던 부분인데요. 저는 인화를 진행 할 때, 공식 인화지를 쓰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분들도 내가 사진 인화 좀 해봤다 하시는 분들은 다들 한 번쯤 들어보셨을 법한 그런 회사의 인화지를 데려와서 사용했는데요.

 

 

 반복해서 인화를 진행해도 자꾸만 인화지 끝에 이런 식으로 검정 잉크가 찍혀져서 나오더라구요. 이게 인화지를 조금 큰사이즈를 사서 컷팅해서 써볼까 하는 생각도 해보긴 했는데, 인화지가 우리가 흔히 쓰는 다이소 커팅기로 끝부분이 말려서 컷팅 되기도 하고 저 검정 부분이 묻어나오는 정도도 랜덤이다보니 그 방법에 썩 개의치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이런저런 방법들을 시도해보다가 프린터를 다 분해해서 롤러를 해봐야하는 생각까지 해봤었는데요. 결론적으로 롤러 문제는 아니더라구요.

 

헤드 교체는 비용이 너무 많이 나가서 제발 그 문제가 아니길 빌며 그 쪽은 생각도 해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헤드 문제로 인한 잉크 과다 분비 등의 문제일 수도 있으니, 아래의 사항으로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AS센터에 가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그래서 노즐 청소도 해보고, 헤드청소도 하고 뭐 별짓을 다하다 결국엔 AS까지 보내봤었는데 실질적으로 인쇄하는 부분에 있어 전혀 문제가 없다는 답을 받았고, 인화지 문제가 가장 크다고 했어요. 왜냐면 저같은 경우에는 A4용지로 인쇄를 했을 때는 전혀 문제 없이 인쇄가 되었고 인화지로 인쇄를 했을 때에만 이런 현상이 발생을 했었거든요.

 

사진 전용 인화지 같은 경우에는 주변의 온도 습도에 영향을 받아 종이의 휘어짐이 발생하게 되는데, 인화 할 시에 종이가 말려있게 되면 인쇄를 할 때 인화지 끝부분이 들떠있어 헤드에 맺혀있는 잉크에 스쳐져 이런 찍힘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인화지는 되도록 섭씨 25도에 습도 40도 정도의 환경에서 눕혀서 보관해주는 것이 좋다 하더라구요.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양한 방법 시도 끝에 가장 효과적인 2가지 해결 방안을 찾았고 그 방법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1. 헤드 분사 부분 닦아내기

2. 인화지 연장

 

 

이 두 가지의 방법인데요, 사실 국내에는 많이 알려주는 곳이 없어서 처음에 해외 게시글을 참고했을 때엔 아예 헤드를 다 분해를 해서 전용 세정액에 담궈 세척하는 방법이라던지 좀 더 복잡한 방법들도 보기는 했습니다만 위의 두 가지가 굳이 프린터를 해부시키지도 않으면서 가장 안정성 높은 방법인 것 같아 이 두 가지만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려고 합니다.

 


1. 헤드 분사 부분 닦아 내기

 

 

먼저 프린터의 전원을 켜줍니다. 그러고 좀 기다리다보면 프린터가 작동하는 소리를 내며 헤드가 크게 좌우로 움직일 때가 있을 텐데요.

 

 

그럼 그 때 맞춰서 프린터의 후방에 있는 전원 케이블을 뽑아줍니다.

 

 

이렇게 전원을 뽑아 주시게 되면 최 우측단에서 고정되어있어 수동으로 움직일 수 없던 헤드를 좌우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됩니다.

 

 

그럼, 물티슈를 한 장 준비해주신 후 가로로 길게 접어서 헤드가 지나가는 길 바닥에 접어서 올려주세요

이때, 물티슈는 헤드 밑 공간으로 통과 시켜 잉크가 분사되는 부분 밑에 고여있는 잉크를 닦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물티슈는 헤드 밑 공간을 통과 할 수 있을 정도의 너비로 접어 주셔야 합니다.

 

 

그런 후, 헤드를 움직여서 물티슈를 헤드부분을 통과 시켜 줍니다. 그런 후에 물티슈의 양끝을 잡고 들어올려 헤드로 추정되는 부분에 대고 좌우로 움직이며 잉크를 닦아줍니다.

 

 

그럼 이렇게 새카맣게 잉크가 묻어져 나올 텐데요, 이 작업을 이 잉크가 묻어나오지 않을 때까지 반복 시켜주시면 됩니다.

 

 


2. 인화지 연장

 

 

두 번째 방법은, 인화지를 인화하려는 종이에 한 장 더 덧대어 인쇄를 하는 방식인데요, 이는 인쇄의 막바지가 되면 종이를 잡아주던 지지대가 인화지의 끝을 잡아주지 못해서 말려져, 인화지 끝이 잉크가 분사되어 나오는 부분을 스치는 것을 방지시키는 방법 입니다. 지지대가 인화지를 평평하게 잡아주지 못해서 잉크가 묻는다면 인화지를 늘려 지지대가 인화가 끝나는 때까지 종이를 평평하게 잘 잡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인 거죠

 

이것과 유사한 원리로, 종이가 두꺼울수록 더 빳빳하고 평평하게 유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람수가 높은 용지를 사용하면 인화지 끝이 말려 잉크가 묻어나는 현상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방법은 1번 방법으로도 잉크가 묻어 나오는 경우 사용하면 좋습니다.

 

 

인쇄 할 인화지 뒷면에 동일한 사이즈의 인화지를 좌우 맞춰서 마스킹테이프로 붙여 줍니다.

 

이 때, 앞서 인쇄를 하며 수많이 버렸던 인화지를 연결해주시면 좋습니다. 새 인화지를 연결하게 되면 그 인화지에 먼지가 붙어 재활용을 할 수 없을 수도 있으니 버릴 인화지를 연결에 활용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후에, 새 인화지가 아래로 가게 꽂아 주신 후 인쇄를 진행합니다.

 

그러면 이렇게 새로 인화한 인화지 끝에는 잉크찍힘이 발생하지 않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들 인화지를 박스 채로 사놓고 온,습도로 인해 인화지를 못쓰게 되신 분들은 이 게시글을 통해 아까운 인화지를 잘 활용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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